일본 1위 항공사
JAL (JAPAN AIR LINE)
JAL 에서는
매년 신입사원들에게 '반드시' 참여 시키는 것이 있다
바로 산을 오르는 일
????
등산??
이 곳은 바로....
지금으로부터 37년 전인
1985년 8월 12일
자사 JAL123기가 추락했던 장소다
이 사고로 탑승자 524명 중
520명이 죽고 4명만이 살아남았다
JAL 사는 매년 신입사원들을 데리고
산을 오른다
안내하는 저 안경 쓴 아재는 사고 당시 신입사원이었다고 함
진지하게 추모하는 신입사원들
이미 95%이상의 직원들이 사고 후 입사했으며
사고 후 (1985년 이후) 태어난 직원 수가 더 많아졌다
당연히 20대 초반인 신입사원들도 사고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유가족들의 동의 및 지원을 받아
회사 내에 사고 당시 기체 일부 및 유품등을 전시한
'안전 계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신입사원들을 직접 교육시킨다
인터뷰 하는 아재 오른쪽에
실제 사고 비행기 동체가 있다
여기에 매년 사고일인
8월 12일이 되면
JAL 사장 및 고위 간부들이 산에 올라 추모를 한다
처음에는 JAL사를 상대로
분노를 쏟아붓던 유가족들도
JAL사의 이러한 적극적인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고
적극적인 지원 및 지지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유가족들 대부분이 노령화에 접어들어
산을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안전이 최우선이자 이미지로 연결되는 항공 회사가
과거 저지른 대참사를 이렇게 보존하고 알리는 일은
썩 달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기억에서 잊혀지고 싶을 수도 있지만
JAL사는 그렇지 않았고 매번 돌이켜보며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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