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지하철 방화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사진에 나온 것 처럼 재난 대비에 철저한 일본 국민들 조차도,
저런 급박한 상황에서 수동으로 출입문을 개폐할 생각은 못 하고
그 좁은 창문을 통해 한 사람씩 도망을 쳤다
우리나라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 사고를 계기로
기존에 불이 잘 붙고 유독가스가 다량으로 나오는 좌석 시트 커버를
방염성 있는 재질의 시트로 교체하였고
많은 피해자를 낳았다는 결정적인 이유로 제시된 "출입문 개폐 문제"를 누구나?, 손 쉽게?
알아보고 시도 할 수 있도록 대피 방법 및 요령에 대한 영상물을 배포했었음
그리고 이것을 실제로 사용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나라에서 아무리 재난 대비를 잘 한다고 한들
개인 스스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숙지해야 함도 있으니..
전동차를 타다 보면 좌석 밑에 짤처럼 생긴 상자 뚜껑이 보일거임
이 뚜껑을 열면 수도 꼭지처럼 생긴 "콕크"라는 밸브가 보일텐데
이것을 몸쪽으로 당기면, 에어가 빠지는 소리가 들릴거다
약 2~3초 정도 지나서
사람의 손으로 양쪽 문을 개폐하면 된다
참고로 전동차 문을 수동으로 개폐 하면 전동차는 출발이 안 됨
(문이 닫혀야 정상출발이 가능해서 절대로 비상시 외에는 콕크를 돌려서 안 됨)
그리고 신형 전동차는 간단하게 위에 짤처럼 화살표 방향으로 스위치를 돌리면 됨
추가로 요즘에는 지하철 역마다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상태인데
이 스크린 도어도 마찬가지로 안전바를 밀면 문이 열림
그리고 요즘에는 "방화셔터"도 눈에 많이 띄는데
보통 마트 , 병원, 지하철 같은 대형 시설물들을 땅바닥을 보면
짤처럼 " 방화셔터 내려 오는 곳 (물건 적재 금지)"라고 스티커가 붙은 곳이 많이 보일거임
이곳을 방화 구획이라고 하는데
화재 발생시, 철제로 되어 있는 셔터가 내려오면서 추가적인 연소 확대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는 시설물로서
이 시설물은 누가 봐도 당연히 설치 되어야 한다! 생각하지만,
실상은 화재 발생 후, 정전 + 유독가스로 인한 시야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대피로를 못 찾고 방화셔터에 갇혀서 죽는 사례가 많아..
짤처럼 단순하게 비상구가 있다! 라는 걸 인식하고 밀어서 나오면 되는데..
당황하고, 방화셔터에 비상문이 있다는 걸 모르면 갇힐 수 밖에 없겠지..
그리고 혹시나 방화셔터가 내려오고 있다면 절대로 무리해서 그 밑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예전에 김해 xx초등학교에서 방화셔터 오작동으로 인해
등교하던 초등학생 아이가 셔터 밑에 깔려서 중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음..
이렇게 단순하게 보이는 시설물들도
본인 스스로 그 사용법에 대해 모르면 실전에서 써 먹을 수 없음...
이런게 있구나? 각인이라도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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