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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슈, 일상

'헤이즐넛' 부적으로도 쓰였던 견과류

by 프레임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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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헤이즐넛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헤이즐넛은 중석기 시대부터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최고의 식량으로 

약 만년 전부터 먹어왔던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다보니 여러 민간 전승이 많고

헤이즐넛 열매보다 아예 헤이즐넛 나무 자체로도

상당히 강력한 악마나 악령을 퇴치해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우리나라 민간설화에도 실려있는데

 

옛날 한 소년이 살았다, 이 소년은 산에서 잘 익은 개암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따다가 

그만 날이 저물어 버렸고 놀란 소년은 서둘러 내려갔다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결국 소년은 길을 잘못들어서 도깨비의 소굴로 가게되었고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두드리면서 요술을 부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도깨비들이 요술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본 소년은 그만 배가 고파

개암나무를 입에 넣고 깨물자 큰소리가 나게 되는데

 

그 소리에 놀란 도깨비들은 모두 도망가 버렸고, 도깨비가 만든 음식을 소년이 먹어치웠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개암을 깨무는 소리가 도깨비가 도망갈 정도로 크다고 해서 깨금나무라고 불러지고 있다

 

그래서 옛날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암을 갖고 다니면서 밤길에 다니면서 무서우면 개암을 깨물었다고한다.

그러면 도깨비나 악령이나 못된 장난을 치는 귀신이 안붙는다고 믿었기에

 

 

 

유럽 헤이즐넛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헤이즐넛, Corylus avellana)

 

둘다 개암나무속에 속하며 동서양 가리지않고 여러 설화에 나온다.

 

 

유럽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초자연적인 힘의 보호와 질병 예방을 위해 어떠한 형태의 부적을 갖고 다니는일은 전세계 어딜 봐도 항상 있는 일이다.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모두 부적을 사용하였으며, 종교적인 장신구와 붉은 산호 목걸이 같이 다양한 부적을 착용했다

 

예를 들어 보자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진 헤이즐넛 부적이 치통에 적용됐고 

아일랜드에서는 류머티즘에 걸리거나 예방목적으로 헤이즐넛을 휴대하고 다녔다.

 

주로 유럽에선 헤이즐넛을 부적으로 만들때는 2개 혹은 3개가 한번에 붙은 그런것이 더 강하다고 여겨졌고

하나의 껍질에 두 개 혹은 세 개의 견과류가 자라는 것을 세인트 존스넛 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사악한 마녀에 대항하는 강력한 부적으로 여겨졌고

헤이즐넛을 깨는 소리를 악마나 마녀가 아주 싫어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할로윈 데이인 10월 31일 밤에 헤이즐넛이나 밤을 태우는 행위를하는데 (nutcrack-night)

보통 밤이나 헤이즐넛을 이용한다. 

(전통적으로는 밤보다는 헤이즐넛을 이용하는데, 헤이즐넛에 매우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

 

할로윈 밤에 이 헤이즐넛의 힘이 가장 강력해진다고 믿으며

연인들이나 친구들의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주로 할로윈 데이날에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헤이즐넛 몇 개를 불 가까이에 두거나 바로 불 위로 놓아서 어떻게 타는지 관찰하여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헤이즐넛중에 하나를 지정해서 이것은 자신이고 

다른 하나의 헤이즐넛은 연인이나 혹은 연인이 너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관심인데 (혹은 우정)

 

둘중에 하나라도 튀어오르거나 굴러간다면 그것은 나쁜 징조로

그것은 한 연인이 다른 연인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의미

 

두 개의 헤이즐넛이 나란히 서서 꾸준히 타오를때 생기는 불꽃은

열정과 진정한 사랑을 상징하거나 진짜 우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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