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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공인 최고의 명장들

by 프레임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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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는 나라를 구한 무인에게 영예로운 칭호를 수여 했다.
 

 

충무공
(忠武公)
 
 
 
뜻은 신하의 도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았으며, 외적을 물리치고 법도를 세운
 
신하만이 받을 수 있는 시호이며
 
무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최고의 시호이다.
 
물론 문인도 받을 수는 있었다
 
 
 
충무공 시호를 받은 사람 중 네임드 정도만 알아보자 

 

 

 
1. 제갈량
(181 ~ 234)
 
 

 

"몸을 굽혀 모든 힘을 다하며 죽은 뒤에야 그만둔다."

 

-후출사표-

 

 

촉한의 승상이자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이자 전략가로 평가받는 자

 

 

사실상 선비들의 아이돌 급인데, 명재상과 충신이라는 엄친아스러운 클라스의 위인이다

 

 

기반도 ㅈ도 없는 유비세력에게 천하의 3분의 1을 쥐어주고

 

심지어 위나라의 반도 안되는 촉나라 전력을 가지고

 

승상 재위 기간 동안 내내 위나라에 공세적인 모습을 보여 염통을 쥐락펴락하게 한다.

 

 

심지어 진나라의 열조이자 위나라의 실권자인 쓰마이가 평생에 걸쳐 이기지 못한 유일한 인물

 

 

 

참고로 후술할 곽자의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롤모델이었다

 

 

 

 

 

2. 울지경덕

(585 ~ 659)

 

 



"울지공이 여기 있었다면 내 어찌 고구려를 도모하지 않을 수 있겠소"

 

-당 태종 이세민-


당나라의 개국공신이자 당태종 즉위를 도운 능연각 24공신

 

당나라의 인간흉기

 

 

진짜 전공 보면 미친놈이 따로 없는데, 혼자 적진으로 들어가서

 

적의 창을 죄다 피해버리고 적군의 목을 따버리거나 사로잡는데 매우 능했다고 한다...

 

 

 

수나라 멸망이후 나라 곳곳에서 내전이 터지는데

 

무려 전부 싸워서 전부 이겨버리고

 

 

 

반군 네임드인 왕세충 두건덕의 목을 따고, 소수 정예만 이끌고 포위망을 뚫어버리며

 

나중에는 북방의 미친놈들인 돌궐마저 줘패고 사령관인 아사덕오몰철까지 잡아버린다

 

 

 

근데 식견이 대단한 장군이었는데, 당태종의 고구려 정벌에 반대했다ㄷㄷ

 

 

 

 

 

 

 

3. 곽자의

(697 ~ 781)

 

 



"하늘이 당나라에 복을 내려 실로 곽자의를 낳았다"

 

-구당서-



멸망 직전의 당을 관짝에서 끄집어낸 수호자, 부와 명예, 장수까지 다 누린 인생승리의 표본

 

 

당나라를 넘어 중국사에서 최악의 인명피해를 불러온 안록산의 난을 거의 혼자서 진압해버리고

 

당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은 서부의 인간흉기들인 토번의 대대적인 침략을 막고

 

 

반란자 복고회은과 그와 손잡은 토번, 위구르, 토욕혼, 회흘, 당항족, 노랄이라는 미친 이민족 어벤저스를

 

단신으로 깨부숴버리고

 

 

거의 나라급 반란과 이민족 침입을 반병신된 당군을 전부 막아낸 당나라의 캡틴 아메리카

 

 

 

참고로 왕이 되지 못한 관료 중 이 양반보다 더 큰 권한과 권력을 가진 이는 없었다

 

그러나 끝까지 당의 충신으로 남은 당나라의 제갈량

 

 

 

 

 

 

 

 

4. 악비

(1103 ~ 1142)

 

 



"삼십년의 공명이 한낯 먼지에 불과하고, 팔천리 내달렸던 길도 그저 구름과 달빛처럼 흔적없구나.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젊었던 머리칼은 어느새 희어졌으니 비감한 마음만 애절할 뿐."

 

-만강홍-

 

 

송나라 구국의 명장, 신이 된 한족의 영웅,

 

 

문무를 겸비한 희대의 먼치킨으로 활솜씨가 중화 제일이었다고 한다

 

젊은 시절 북송의 수도 개봉이 금나라 군에게 점령당하자

 

그는 평생에 걸쳐 금나라를 무찌르고 개봉을 수복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 뒤 ㅈㄴ 약한 송나라 군을 가지고 인간흉기들인 금나라의 중갑기병대를 격파하고

 

오히려 4번의 북벌을 통해 빼았긴 고토 개봉 40리까지 접근했다고 한다.

 

 

그러나 희대의 간신인 진회의 모함으로 소환명령을 받는데

 

악비는 자신이 죽을 걸 알면서도 소환에 응했고 39세의 젊은 나이로 옥사한다.

 

 

사후 그는 충무공에 봉해지고 왕의 칭호를 내려 악왕이라고 불리며 한족의 영원한 영웅이 되었다.

 

 

 

근데 병신같게도 문혁당시 홍위병들이 악왕묘를 박살내고 유골을 불태워버린닼ㅋㅋㅋ

 

 

 

참고로 이성계의 의동생인 이지란은 악비의 후손이다

 

즉 이지란이 속한 청해 이씨는 악비의 후손이라는 말이 된다

 

 

 

 

 

 

5. 한세충

(1089 ~ 1151)

 

 



"항우, 관우, 장비가 만인지적이라고 하지만, 진짜 만인지적은 바로 한세충이다"

 

-왕연-

 


만인지적, 송나라 최고의 인간흉기

 

 

중국 통일 왕조 중 가장 병신같은 군대의 소유자인 송나라에서

 

악비와 더불어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 명장이자

 

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적장의 목을 잘라 던지거나, 그 미친 금나라군을 썰어버린 인간흉기

 

 

송나라를 위협한 서하, 요나라를 줘패버리고, 천명의 병사로 돌격해서 수만명의 반란군의 목을 썰어버린다

 

금나라에게 개봉을 뺐긴 후에는 악비와 더불어 금나라 전용일진이 되어

 

8천명의 병사로 10만의 금나라 인간흉기들을 썰어버린다

 

 

 

말년에는 악비의 처형에 반대하다가 파직당하지만, 사실 문헌에 따르면

 

악비보다 더 큰 공적을 거둔 장수라는 평

 

 

 

사후 충무공에 문증되고 그의 활약이 얼마나 미쳤는지 정부 공인 역사서인

 

송서 열전에서는 보통 1권 당 6~8명의 인물이 들어가는데

 

한세충 편은 걍 1권 분량을 혼자서 다 차지할 정도로 먼치킨

 

 

 

 

 

 

 

6. 잘라이르의 무칼리

(1170 ~ 1223)

 

 



"하늘의 도움으로 너희를 위해 커다란 나라를 정복했다. 하지만 세계를 정복하기에 내 삶은 너무 짧았다. 

 

그 일은 너희에게 달린 일이다."

 

-칭기즈칸-

 

 

칭기즈칸이 가장 아낀 장수이며 몽골군의 칼이자 유라시아 최고의 지략가

 

 

칭기즈칸이 가장 신임했던 사준사구의 멤버이며 사실상 몽골군과 칭기즈칸의 브레인인 인물

 

그렇다고 전략가만이 아닌 직접 선봉에 서서 적들을 도륙한 몽골의 전사이기도 하다

 

 

칭기즈칸의 몽골 고원 통일부터 서하 멸망, 금나라 공격 등 몽골의 초기 팽창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

 

다만 마지막 전투인 개봉전투에서 패전하고 과로로 쓰러져 죽지만

 

그의 아들 보로는 결국 금나라를 멸망시켜버리고, 그는 충무공의 시호와 함께 왕으로 추존된다. 

 

 

참고로 몽골 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 광장에 동상이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이 인물의 위업이 높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특이하게도 학살에 매우 반대한 인물

 

그리고 이성계와 거하게 붙은 나하추가 이 인물의 후손이다

 

 

 

 

 

 

 

 

7. 바린 바얀

(1236 ~ 1294)

 

 



""지금 우리는 한참 사냥감을 쫓는 격입니다. 더 질풍처럼 몰아쳐 속전속결로 끝내야 합니다"

 

-바얀-

 

 

원나라 최고의 승상이자 원의 천하통일을 이룩한 희대의 먼치킨

 

 

증조부, 조부, 부친이 모두 칭기즈칸 때부터 전선에 나간 근본 집안이자

 

훌라구를 따라 러시아, 헝가리 등 서방 원정에 나서고

 

일 칸국에서는 무슬림을 때려잡은 미친 이력의 사나이

 

 

게다가 원의 쿠빌라이 칸의 총애를 받아 20만 몽골군을 이끌고

 

남송의 우주방어를 뚫고, 13만 송의 정예군단을 격파시킨 뒤

 

남송을 멸망시켜 원의 천하통일을 이룩한 일등 공신

 

 

게다가 대칸 자리를 노린 오고타이 칸국의 카이두 칸의 대군을 격파한 구국의 영웅

 

 

그는 평생 도덕적으로 살았고, 뇌물을 일절 받지 않았으며, 

 

송나라의 사료를 보존해 역사서가 후대에 이어지도록 해준다

 

 

사후 충무공과 왕으로 추존된다.

 

 

 

 

 

 

 

8. 상우춘

(1330 ~ 1369)

 

 



"그동안 모든 것을 혼자서 담당해왔으나, 돌이켜 보면 이는 너무나도 괴로운 일이었다. 

 

상우춘 같은 다음 대를 잇는 이는 신하를 믿고 일해야 한다."

 

-주원장-

 


명의 개국공신이자 한족의 원수 몽골을 무찌르고 한족의 천하를 연 영웅

 

 

의외로 여기 충무공들 중 가장 출신이 근본이 없는데 바로 도적출신이다

 

그러나 명태조가 되는 주원장에게 항복한 그는 한족 반란군의 장군이 되어 수많은 몽골군이 조져버리고

 

명나라 개국 후에는 악국공으로서 북벌에 나서고

 

 

드디어 북송이후 한족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대도, 베이징을 함락시키고 원나라를 멸망시킨다

 

이후 반격에 나선 원 최후의 명장 코케 테무르를 줘패고 원의 잔당을 다시 초원으로 쫓아낸다

 

 

다만 대도를 정복하고 돌아오던 도중 풍토병으로 사망했고

 

주원장은 그의 죽음을 매우 애석해 하며 최고의 시호인 충무공에 봉한다

 

 

 

 

 

 

9. 김시민

(1554~1592)

 

 



"우리 공이시여, 우리 공이시여! 우리 공이 없었으면 우리가 죽은지 오랠 것입니다."

 

-김시민의 관 운구 때 모인 호남 백성들-

 

임진왜란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이며, 호남의 수호자이자, 에도시대 일본의 트라우마가 된 인물

 

 

그야말로 풍전등화에 놓인 전쟁 초기 조선에 몇 없는 명장이자 일본군 최대의 피해를 입혀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은 진주성 전투의 영웅

 

 

거침없이 진격하던 일본군을 무려 의병만으로 격파하고

 

조선 최후의 보루인 전라도의 입구인 진주성에서 3천의 병력으로 3만의 일본군 정예병력을

 

모조리 갈아버린다.

 

 

그는 6일간 10배 가까운 병력차와 전국시대를 거치며 정예화된 왜군을 상대로 미친듯한 우주방어를 펼쳤지만

 

일본군 최후의 대공세에서 머리에 총탄을 맞고 사망하지만

 

사망할 때도 4명의 일본군 주요 지휘관을 저승길 길동무로 데려간다

 

 

수많은 병사가 전사하고 주요 지휘관이 4명이나 전사하는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일본군은 

 

진주 목사에 대한 원한과 두려움에 휩싸이고, 이는 모쿠소 호간이라는 전설로 일본에 전해지게 된다

 

 

 

전후 충무공과 선무공신 2등에 봉해지는데, 1등이 바로 원균이다.....

 

 

 

 

 

 

6. 이순신

(1545 ~ 1598)

 

 



"절개에 죽는다는 말은 예부터 있지만, 제 몸 죽고 나라 살린 것은 이 분에게서 처음 보네."

 

-숙종-

 

 

혼자서 전황을 바꾼 불패의 명장이자 하늘이 멸망 직전의 조선에 내려준 성웅

 

 

걍 한국에서 충무공을 말한다면 십중팔구 이 분을 가리킨다.

 

걍 이 분 덕분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300년을 더 갈 수 있었고

 

이전까지 군사를 논할 때 비교기준은 악비나 제갈량 같은 중국인들이었지만

 

이 분 사후 조선의 모든 군사 문제 비교 기준은 이순신이 되어버렸다

 

 

즉 중국역사에 능통한 사대부가 보기에도 이순신만한 인물은 중국에도 없었다는 뜻이다....

 

 

오죽하면 그의 위명은 조선을 넘어 명과 일본에까지 알려졌고

 

사후 몇백년이 지나서도 도고 헤이치로나 버나드 몽고메리같은 전세계의 장군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명장

 

 

 

 

 

 

 

 

7. 정충신

(1576~1636)

 
 

 



"군사가 없는데 장수가 훌륭해도 누구와 싸우라고? 10만의 군사를 뽑아서 1년, 2년 훈련시키면 요동도 함락시키겠다."

 

-정충신-

 

 

노비로 태어나 충무공의 시호를 받은 조선 역대 최고의 인생역전을 이룬 인물
 

 

무려 노비 출신인데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점령지를 모조리 돌파하여

 

의주의 선조에게 전황보고를 했으며, 대학자 이항복의 제자로 들어갔고

 

광해군 시절 광해군의 업적이라고 평가받는 외교적 치적은

 

모두 정충신을 중심으로 한 북방 장교진이 전부 진행한 것이었다.

 

 

심지어 청 내부에 권력 투쟁을 간접적으로 조장하고

 

훗날 청나라의 황제가 되는 홍타이치와 직접적으로 만나고 견제한 유일한 조선인이다

 

 

이괄의 난 때는 2천의 잡병으로 1만 2천의 정예 반란군을 잡고

 

청나라와의 대결국면을 반대했지만 동시에 북방 방어전략을 수립해

 

병자호란때 청군이 경기도 이남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게 한 희대의 전략가이자 작전 참모

 

 

오죽하면 그가 사망했을 때 인조파 대신들도 그를 더 중용했어야 한다는 평을 받은 인물

 

 

 

 

 

 

8. 마옥곤

(1838 ~ 1908)

 

 



"영웅이 일어났건만 하늘이 우리를 버렸구나"

 

-이홍장-

 

 

멸망 직전 청나라에서 분연히 일어난 최후의 명장

 

 

의외로 가난한 농사꾼 출신인데,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군대에 입대한다

 

태평천국의 난이라는 미증유의 내전이 터졌을 때

 

그는 위구르 지역인 우루무치에서 반란군들을 모조리 조져버렸고

 

그 공으로 총병에 오르는 희대의 인생역전을 경험한다

 

 

이후 청일전쟁이 발발하자 개 병신같은 청나라군을 이끌고 개 병신같은 청나라 군부 중에서는 정말로 분투하는데

 

 

평양에서 일본군 9여단을 상대로 허접한 청나라 군대로 일본군 3개 중대를 전멸시킨다

 

다만 거지같은 지원으로 그는 압록강으로 후퇴했지만, 다른 중국군 장군과 다르게

 

그는 끝까지 압록강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그의 참모 대다수가 전사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그는 고지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수백명의 일본군이 전사하고

 

일본군이 유일하게 두려워 하는 장군이 되었다.

 

 

의화단 운동 때는 의화단군, 서양 열강 연합과 싸웠는데

 

미친듯한 분투로 천진에서 한달간 서양 연합군을 막아내는 수훈을 거둔다.

 

 

다만 막장인 청나라 현실을 보고 은퇴했고 1908년 병사한다.

 

 

사후 최고로 영예로운 시호인 충무공에 봉해졌고, 마오쩌둥과 장제스가 인정한 몇 없는 청말의 장군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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