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받아먹다 유방에게 걸린 진평의 변론

 

원래 항우의 신하였던 진평

 

그는 책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당시 그가 활동했던 외교적 영역에서 빠다리가 나자 항우가 길길이 날뛰며 분노하는 상황이 발생했음

 

항우가 날뛰어?

개무섭지. 판단력 빠른 진평은 곧장 유방한테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

 

유방도 그의 재주가 마음에 들었는지, 제법 아끼며 곁에 두고 중용하였음

 

문제는

 

진평이 유방에게 항복한 직후 터진게 바로 팽성대전...

유방의 56만 대군이 고작 3만 5천을 이끈 항우에 의해 아작이 나버림

 

그러자 안 그래도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짜증나있던 유방의 장수들이 달려와서 진평 욕을 하기 시작했음ㅋㅋㅋ

 

근데 들어보니 합당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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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뇌물을 받았거든 ㅋㅋㅋㅋㅋ

장수들이 진평에게 황금을 뇌물을 줬고 진평은 그 돈을 받았음

 

주발과 관영 등 장수들은 이 건을 포함하어 진평을 탄핵했는데

 

1. 그래 진평 잘생긴거 맞음. 인정함

2. 그래서 얼굴값 하고 형수랑 불륜 저지름

3. 진평은 주인을 2번이나 바꾼 놈임(위나라, 초나라)

4. 뇌물 받고 그에 따라 인사를 행했음

 

장수들은 “이새끼 순 나쁜 새끼에요.”라고 말하며 탄학하였고

 

재물을 받은 정황이 확실하니 진평을 아끼던 유방도 마음이 흔들려 진평과 그를 추천했던 위씨를 불러옴

 

그리고는 위씨에게 장수들이 탄핵한 내용을 따져 물으니 그가 답변하기를

 

“신은 진평의 재능을 천거하였는데, 대왕께서는 지금 진평의 품행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진평의 품행은 옳지 못합니다. 그런데 효성스럽고 품행 바른 자는 전쟁터에서 도움이 된다 합니까?”

 

“지금 초와 한이 천하를 다투고 있기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진평을 천거한 것입니다. 대왕께서는 진평이 내는 계책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 따지시고 그의 품행을 들어 그를 의심하지 마십시오.”

 

 

유방은 다시 진평에게 

 

“진평 그대는 위나라와 초나라 두 주인을 섬겼다가 내게 왔소. 원래 신의 있는 선비가 이럴 수 있는 것이오?”

 

라고 물어보자 진평은 당돌하게 이렇게 대답함

 

“신은 처음 위왕을 섬겼으나 그가 신의 계책을 쓰지 않아 초나라로 갔습니다. 항왕은 주변에 친척만을 높이 쓰니 인재를 바로 쓰지 못하는 작자였습니다. 때문에 사람을 잘 쓰신다는 대왕께 오게 된 것입니다.”

 

“제가 대왕께 올때 맨몸으로 왔기에 쓸 돈이 없어 장수들이 주는 돈을 받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신의 계책이 쓸만다면 써주시고, 몹쓸 계책이라면 사직하도록 해주십시오. 뇌물로 받은 재물은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유방은 진평에게 사과하고 큰 재물을 내림

 

이 진평은 이후 중요한 책사로 활동하며 유방의 천하통일 및 제국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