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탄생에 대해 알아보자.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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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에 대해 알아보자!

 

 

[뉴욕 이름 정리]

미국에 뉴욕은 두 개가 있는데

주(State)가 있고

뉴욕 주 안에 또 뉴욕 도시(NYC)가 있어.
사진에서 9번이야

그 뉴욕시(City) 안에서도
다섯 개의 자치구(Borough)로 나뉘어.
스태튼 아일랜드, 브룩클린, 퀸즈, 브롱스, 그리고 맨해튼

그중에서 유명한 브로드웨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있는 곳이 
맨해튼(Manhattan)이야. 
한국 사람들은 흔히 이 맨해튼을 뉴욕이라고 하지.
 

 

[맨해튼 거래]

 

오늘날 뉴욕 지역을 처음 발견한 유럽인은
1524년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Francis I)의 의뢰로
대서양 해안(Atlantic Ocean)을 탐험한
조반니 다 베라짜노(Giovanni da Verrazzano)야.

근데 이때는 식민지화에 관심이 없었나바

베라짜노 이후,
1609년 영국 탐험가,
헨리 허드'슨'(Henry Hudson)이
더 깊게 탐사해서 발견한
맨해튼 땅과 강은 
네덜란드가 먼저 차지해.

오늘날 허드슨 강은 이 사람 이름으로부터 비롯된거야.

캡틴 설리가 비상착륙한 그 강임ㅇㅇ

허드'슨'이 영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가 땅을 먼저 차지한 이유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Dutch East India Company: VOC)이
허드슨을 고용해서 그래.

VOC: 네덜란드가 향료무역을 위해 1602년에 만든 회사
육두구(nutmeg)을 노림


네덜란드의 원래 목적인
북미를 통해 아시아로 가는
북서 항로 개척에는 실패했지만,
맨해튼 땅을 발견함으로써 
다른 계획을 세워.

 

그것은 바로
17세기~18세기 유럽에서 대유행이었던
비버 코트와 모자 모피를
오늘날 뉴욕에서
인디언들과의 교역을 통해 구하는 거야.

이를 위해 네덜란드인들은 
1621년에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와의 교역을 위한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Dutch West India Company)
를 네덜란드에다가 건설해.

1624년엔 서인도 회사가
오늘날 뉴욕 지역에 사람들을 보내고
이 지역을
뉴네덜란드(New Netherland)라고 부르면서
식민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그 중 특히 무역이 가장 활발했던
맨해튼과 허드슨 강 유역에 
교역 기지를 건설하고 이 지역을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이라고 불러.

그리고 여길 뉴네덜란드의 수도로 지정했어.

또 땅 차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네덜란드 총독 피터 미누이트(Peter Minuit)는
1626년 카나시 인디언들(Canarsee Indians)에게

60길더 상당의 구슬과 소형 장신구를 주고
맨해튼을 "샀어".

60길더는 19세기 가치로 약 24달러 수준이야.
사람들은 이걸 종종 개쓰래기 딜이라고 불러.

그런데
인디언들에게는 부동산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하는데 문제가 생겼어.

네덜란드는 땅 전체를 사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인디언들은 땅을 빌려주는 것으로 알아들었어.

이 의사소통 문제는 
1641년 싸움으로 번져.

나중에는 네덜란드인들이 1653년
인디언의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12피트(대략 4미터) 벽(Wall)을 세웠는데

(오른쪽에 지그재그)

이게 오늘날 월스트릿(Wall Street)
이 이름을 가지게 된 계기야.


하지만 뉴네덜란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들이 많이 안 온다는 것이였어.

당시 네덜란드는 영국처럼
경제적, 종교적 압박이 심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굳이 아메리카로
이민 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거야.
 

[뉴암스테르담에서 뉴욕으로]

뉴욕 위쪽인 뉴잉글랜드(보스턴) 식민지 쪽에서는
정착이 원활해지고 인구가 늘어나니까
사람들이 새로운 땅을 찾아
아래로, 뉴네덜란드 쪽으로 슬금슬금 넘어왔어.

이렇게 식민지가 점점 커지니까 
영국 쪽에선 식민지 땅을 재편성하기로 했어.

 

그래서 그때 네덜란드의 무역 라이벌
영국은 잘됐다해서
땅 재편성을 변명으로
영국 국왕 찰스 2세(Charles II)는 
네덜란드인들을 무시

자기 땅도 아닌 뉴네덜란드 땅을 자신의 동생 
제임스 요크 공(James, Duke of York)에게 "줬어".






물론 네덜란드인들은 열받아 했지만

 

 

영국인들이 군함을 몰고오니까
힘 약한 네덜란드는 가오 몇 번 잡다가
쫄려서 항복하고 뉴네덜란드를 줘버렸어.

애초에 교역 기지를 건설한 회사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도 
주요 관심은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쪽에 있어서
아메리카에 큰 지원은 없었어.

이렇게 뉴네덜란드는 
요크 공 이름을 딴 
뉴욕(New York)으로 이름이 바뀌어.

원래 영국은 뉴욕 땅을 완전히 먹고
영국인이 아닌 사람을 추방하려고 했지만
어차피 인구를 늘려야 했기 때문에
원래 식민지인들을 남게 해줘.

그래서 처음에 네덜란드인들과
같이 딸려 들어온
독일인, 벨기에인, 프랑스인, 흑인 노예, 북유럽인들은
뉴욕에 남게되었어.

이걸보면 왜 오늘날 뉴욕시의
인종이 다양한건지 알 수 있어.


이렇게 뉴욕이 생긴거야. 생각보다 평범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