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우리 집 호러 작가(10살)의 작품을 봐주세요
이건 전에 내가 살았던 마을의 이야기다.
그 마을은 긴 장마 때문에 작물도 수확 할 수 없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다.
생활이 어려워져 마을을 떠나는 사람도 끊이지 않았다.
그런 어느 날 촌장이 이런 말을 꺼냈다.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면 비가 그치지 않을까"
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었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그치지 않았고 급기야 마을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길까지 무너져
마을을 떠날 수 조차 없게 되었다.
절망한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마을 전체에 알려진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집안에 커다란 테루테루보즈가 걸리자 금세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태양이 마을을 비추었다.
그 후 마을은 장마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다.
왜냐면 특별한 테루테루보즈 만드는 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달아놓으면 비가 멈춘다는 일본 인형 테루테루보즈
*해석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 테루테루보즈
728x90
반응형
'유머, 이슈,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평은 왜 국민평수인걸까? 국평의 뜻과 유래 (0) | 2023.03.21 |
---|---|
야구선수 다르빗슈가 일본에서 안티가 많은 이유 (0) | 2023.03.21 |
사람을 대체할 정도까지 온 최신 AI 미드저니 V5 그림 (0) | 2023.03.21 |
2022년 기준 백만장자 보유국 순위 (0) | 2023.03.20 |
무림 느낌 나는 한국의 사찰 (0) | 2023.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