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는 관중을 정벌하여 천하를 제패하고 18제후왕을 분봉하는데
이중 가장 위협이 되는 유방을 파촉에 쳐박아버릴 계획을 세웠음.
유방은 10만 병력중 꼴랑 3만만 데려갈 수 있었고 신하들과 "한번 떠봐? 항우 이길 수는 있음?"
이런 논의 끝에 지도에서 표기된 진령 산맥을 통해서 파촉으로 향하게 됨.
잔도를 불태웠다는 것이 바로 저 진령 산맥에 있는 잔도를 말함. 딱봐도 험준해보이지?
저 진령산맥과 장강을 경계로 강남과 강북이 갈림. 즉 한중은 당시 중국인들의 생각으로는 강남 사람인거.
무협지에서는 진령산맥이 유명한게 진령산맥 남쪽자락에 종남산이 있고
종남파가 있다. 김용의 신조협려 아는 사람들은 활사인묘를 알텐데 종남산에 있음.
(김용이 신필인게 당시 시대에 제자와 스승의 사랑, NTR,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노처녀의 한, 별게 다 있었다.)
아무튼 유방은 한중에서 4개월 동안 대기타다가 잔도를 복구하고 니들이랑 한판 할꺼다! 하고 백성들을 동원하는데
저거 하루이틀 복구가 되겠냐 하면서 비웃을때 우회해서 진창을 거쳐서 관중을 먹어버림.
그게 바로 암도진창의 계략이라고 불리는 거. 여기서 진창이 바로 지명이름이다
이래서 한중이 중요했고 유비가 한중을 먹고나서 촉왕이 아니라 한중왕에 오르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함.
그럼 진창이 어떤 땅이냐 알아보면
삼국지에서는 제갈량의 2차 북벌시기 학소가 진창성에서 우주방어를 어쩌구 기억할거임.
진짜 제갈량은 피토하는 심정이었을거다.
아래는 제갈량 3차 북벌 코스임.
1차 정벌 - 기산과 가정전투. 주전력이 패 다 까고 맞붙는 싸움이 되어 가려던 찰나 마속이 몰?루^^ 하면서 말아먹음
2차 정벌 - 진창성에서 학소가 우주방어함. 그래도 대군이라 포위하고 할만했는데 20일만 싸우다 군량부족을 이유로 물러남.
여기서 사학자들이 터짐. 대체 왜 물러났는가? 하는거. 당시 식량이 부족했단 이유도 없고 부정부패가 있다는 기록도 없음.
학소가 잘하긴 잘했는데 그래도 이미 조진이 장안에서 유방의 사례처럼 진창으로 몰래 어택땅 때리리라 예견하고 있었고 진창성도 쌓았고 병력도 보내주고 하면서 우주방어할 수 있게 밀어줬음.
즉 포위하고 점령하면 해볼만 했다는거. 근데 너무 쉽게 물러났다는거임.
그래서 사학자들이 생각해낸게 바로 3차 북벌과 연계임.
위 사진은 3차북벌이다.
2차 정벌이 있던 가을 이후 겨울을 넘기고 1월에 바로 3차북벌이 시작됨.
여기서 제갈량은 무도와 음평을 먹고 굳히기 성공함. 즉 승상의 2차는 진창을 노릴거라 예상하게 만든 페이크였고
애초에 무도와 음평을 굳혀서 촉의 방어를 높이고 이민족 강족과 연계하고 공격코스도 다양하게 만들려고 했었다는 추측.
여기서 음평군도 중요한데 바로 등애가 음평에서 길을 쭉 타고 내려온 다음 산을 건너서 강유성에 드랍했다.
그리고 마막이 문을 활짝 열었지. 실제로 음평드랍은 등애가 천재라서가 아니라 강유가 제갈량이 북벌하던 시절 음평에서 진군할 수 있다는걸 언급하기는 했음. 물론 촉으로 달리는 드랍행은 아니었지만..
3차북벌때 진군로 + 보급용이 + 강족이라는 이민족 확보 + 사민정책으로 빈 땅 + 촉에 친밀한 백성들 겟까지 달성한 제갈량은
4차 북벌때 그 유명한 사마의와 결전이 이루어지고 5차 북벌때 오장원에서 쓰러짐.
오장원의 위치를 보자.
진창도 넘어서고 장안이 코앞까지 온거.
여러분 워커홀릭하다가 제명에 못살고 죽어요!! 죽는다고!!!
암튼 이렇게 중요한 진령산맥은 촉나라를 정벌한 종회가 피토하고 반란을 자포자기하게 된 원인이기도 함.
촉나라 멸망에는 저 위쪽 지방 병력들이 싸그리 동원되었고 저기 다 빈땅이었음.
그리고 자기에게는 16만 대군이 있었고 강유가 보유한 5만 촉군으로 장안까지 기습점령하게 만들고
자기는 뒤따라가서 엄대엄싸움만 하면 과거 유방의 위치에 그대로 서게 되고 낙양(당시 수도는 낙양임)만 먹으면 위나라 수도를 따면서
종회 = 황제등극 이게 가능한 시나리오를 꿈꾼 것.
그러나 사마소가 10만 병력 이끌고 장안으로 와서 ㅃ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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