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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알갱이 색깔이 다른 이유 옥수수 알갱이의 색깔이 다른 이유를 밝혀낸 사람은 미국의 과학자 "바바라 맥클린톡"으로 그녀는 옥수수를 대상으로 유전학을 연구하는 도중 마치 점프를 하는것 처럼 움직이는 유전자(jumping gene)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유전자가 다른 곳에 자리잡으면 유전 정보를 바꾸고 발현되는 표현형이 달라진다는것도 알아냈죠 이 유전자를 트랜스포손(Transposon) 또는 전이 인자(Transposable Element, TE)라고 부릅니다. 트랜스포손은 크게 2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복제 DNA를 만들어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트랜스포손(class1)과 DNA 자체가 다른곳으로 점프하는것처럼 이동하는 트랜스포손(class2)입니다. 트랜스포손이 이동하여 다른 DNA로 삽입되면 유전 정보가 바뀌면서 유전자의 발현.. 2024. 4. 5.
IMF로 인해 무산된 서울지하철 10~12호선 (5~8호선을 운영했던 서울도시철도. 현재는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함께 서울교통공사로 합병되었다) 1990년대, 서울지하철 5~8호선이 완공을 앞두거나 착공되었던 상황에서 서울시는 다음 지하철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일명 3기 지하철 계획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서울시에서 내부적으로 1~4호선을 1기 지하철 계획으로 5~8호선을 2기 지하철 계획으로 분류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저 중에서 9호선을 빼면 우리는 10~12호선이라는 지하철 노선이 없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음. 왜냐하면... 바로 IMF 때문. 나라가 망한다 만다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돈먹는 하마인 지하철 건설을 하기는 무리 이 중에서 9호선만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개통했는데 이는 이 4개 노선 중에서도 9호선이 가장 우선적으.. 2024. 4. 4.
물에 밥 말아먹는건 상류층의 별미였다 물에 밥을 말아 끼니를 때우는 음식 문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세 나라 모두에서 이런 식사법은 근대 이전에는 손님에게도 대접할 만큼 허드레 음식이 아니었다는 점 일본에서는 오차즈케라는 어엿한 음식으로까지 발전하였다 어째서 물에 만 밥을 상류층은 즐겨 먹었을까? 과거에는 솥에 지은 밥을 바로바로 밥통에 옮겨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쌀도 지금처럼 품질이 개량된 쌀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밥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기술이 떨어졌기에 시간이 지나면 밥이 식을 수 밖에 없었다 식은 밥은 수분이 감소하고 녹말의 노화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식감이 떨어지기에 식은 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시 덥히는 중탕을 하지 않는 한 뜨거운 물을 부어 밥을 데우거나 아니면 찬물을 붓더라.. 2024. 4. 3.
차량용 배터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사진 엔진 (정확히는 모터) 오른쪽을 보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배터리가 보인다 왜 전기차에 배터리가 두개씩 있냐고 궁금해 할텐데 전기차의 배터리. 즉, 리튬배터리나 인산철배터리는 내연기관 차의 연료탱크 역할을 하고 저런 납축배터리는 차량 시동이나 실내조명,스마트키 조작시 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로 일원화하면 편할 것 같지만 초창기에는 내연기관차량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차량 시동후 공회전시부터 연료탱크 대신 배터리로 대체를 했고 그게 굳어진 것도 있지만 방전시 비상대처를 이원화시켜서 어느 한곳에 문제가 있으면 그부분만 교체하면 되는 비용적 문제로 나눈 것이기도 하다 그럼 본론으로 가서 납축전지에 대해 알아보자 이건 80l짜리 제품이고 주로 구형 쏘나타, 그랜저 차량에 쓰이는 제.. 2024. 4. 1.
부산 해운대에 있는 월드 클래스 건축물 3곳 1. 영화의전당 세계 최장 캔딜레버 지붕 (Longest cantilever Roof)으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되었다 부산 국제영화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의 메인무대로 최근에는 유명 가수들의 각종 콘서트가 열린다 2. 신세계 센텀시티백화점 역시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역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최근 유럽럭셔리 매거진 "룩샤틱"에서 세계 럭셔리 백화점 8위로 부산신세계를 선정하였으며 30위 안에 든 국내 유일 백화점이다 본문에 소개된 영화의전당 바로 옆 위치에 있다 특히, 백화점 안에 아이스링크, 대형스파가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3.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높이 300m에 이르는 마천루로 주거용 건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본상을 수상하였다 유명 .. 2024. 4. 1.
'헤이즐넛' 부적으로도 쓰였던 견과류 아시아 헤이즐넛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헤이즐넛은 중석기 시대부터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최고의 식량으로 약 만년 전부터 먹어왔던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다보니 여러 민간 전승이 많고 헤이즐넛 열매보다 아예 헤이즐넛 나무 자체로도 상당히 강력한 악마나 악령을 퇴치해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우리나라 민간설화에도 실려있는데 옛날 한 소년이 살았다, 이 소년은 산에서 잘 익은 개암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따다가 그만 날이 저물어 버렸고 놀란 소년은 서둘러 내려갔다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결국 소년은 길을 잘못들어서 도깨비의 소굴로 가게되었고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두드리면서 요술을 부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도깨비들이 요술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본 소년은 그만 배가 고파 개.. 2024. 4. 1.
'아르테미스 신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다는 건축물 고대 에페소스에 있던 아르테미스 신전 (에페소스는 현재 터키의 셀추크 부근) 고대 7대 불가사의를 최초로 언급한 안티파트로스는 아르테미스 신전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전차들이 그 위에서 경주를 할 법한 난공불락의 바빌론 성벽과, 알페우스 강변의 제우스를 목도하였다. 공중정원과, 태양의 거상과, 장대한 인공산이라 할 만한 높다란 피라미드와, 광대한 마우솔로스의 묘를 보았다. 그러나 내가 구름에 닿을 만큼 우뚝 서있는 아르테미스의 신성한 전당을 보았을 때 이 모두가 그 그늘에 가려졌으므로 말하노니 "태양신 헬리오스마저 올림푸스 밖에서 그와 견줄만한 것은 보지 못했으리라". 그리스 사화집(Greek Anthology) IX.58, 영어 번역판에서 중역 바빌론의 성벽, 제우스의 좌상, 바빌론의 공중정원, 로도.. 2024. 3. 29.
한국의 도자기 역사.jpg 한국사에서 도자기처럼 음식을 담는 목적의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선사 시대와 고조선 시대부터다 빗살무늬 토기가 유명한데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개성적인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다. 1.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토기를 생산했다. 토기란 500도 이상의 고열에 구워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제조해야 하기 때문에 고대국가가 생산하려면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음식을 담는 용기 목적의 그릇 외에도 이동용 변기 호자, 수레모양 토기, 기마인물형 토기 등 다양한 모양이 유행했다. 특히, 한반도 남부는 특유의 이색적인 토기 문화를 보여줬고 가야토기, 신라토기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2. 남북국시대 통일신라는 당삼채의 영향을 받아 신라삼채가 유행하였다 유약을 발라 굽는 제법 진일.. 2024. 3. 28.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시체 관람 1886년 8월,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호화로운 드레스를 입은 4살 소녀의 시체가 발견됐다. 프랑스 신문사 Le Journal Illustré는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다. 호기심 가득한 파리 시민들은 소녀의 시체를 보기 위해 시체 안치소로 몰려 들었다. 무려 15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일시에 시체 안치소로 몰려들면서 인근 교통이 전부 마비되었다. 사실, 당시에는 시체 관람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유리로 된 영안실은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였다. 시체 안치소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창으로 도배한 용도는, 신원 불명 시체의 가족이나 친척들이 시체를 확인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었으나 실제 그런 식으로 시체를 찾아가는 사람은 오히려 드물었다. 영안실은 거의 모든 파리 가이드북에 언급될 정도로 ..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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