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험
트라이케어 프라임이라고 미군이라면 모든 진료비 약값이 공짜고 치과 진료도 공짜다.
보통은 군 병원에서 진료받는데 이게 민간하고 차이 없을 만큼 잘되어있고
군 병원에서 치료 안되는건 신청해서 민간 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근무 중 암에 걸리던 치아가 빠져서 임플란트를 하던 불치병 걸려서 평생 약을 타던
미군 근무 중이면 전부다 공짜.
그리고 20년을 채우고 은퇴하면 똑같은 보험이 평생 적용 된다.
단, 한달에 이틀 근무하거나 1년에 일 이주 근무하는 주 방위군과 예비군은
어느 정도 진료비를 내야하는 다른 보험이 적용됨.
2. BAH(Basic Housing Allowance) 집세 지원
장교나 준사관 또는 하사 이상의 계급이면 부대와 지역마다 다른 집세를 매달 준다.
왜냐하면 하사 이상 계급은 배럭 배정을 안해주기 때문임.
예를 들어 뉴욕 시내에서 근무하는 리쿠르터 경우엔 한달에 3400달러를 주고
조지아 시골에 근무하는 군인은 1500달러 정도 가져간다.
매년 집값이나 월세 상승률에 따라 BAH가 오르거나 내려감.
하사 이하는 배럭에서 살아서 집값을 못받는데 결혼했으면 배럭에서 내보내고 밖에서 살라고 BAH를 준다.
만약 결혼하고 집을 산 후 이혼했는데 아직 하사가 아니더라도 지휘 체계에 보고하면
집을 이미 샀으니 빚더미에 쌓이지 말라고 BAH를 계속 지급 하고 배럭 밖에서 살게 해줌.
어떤 경우는 일등병이 집을 안사고 월세로 살다가 이혼하고 집에 키우는 개가 있다고 못 버린다고 보고하니
지휘관이 '배럭에선 개 못키우니 밖에서 개랑 살아' 하고 BAH 계속 지급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예산이 넘쳐나니 이런걸로 부대가 돈아낄려는 걸 본적이 없음.
군인부부가 결혼하면 각자 BAH를 받음.
예를 들어 조지아에 근무하면 나 1500 달러 여군 와이프 1500달러. 월급이랑 다 합치면 둘이 10만불 매년 가져감.
참고로 영외 거주자는 부대 식당을 무료로 이용 못하니 BAS(식비지원)도 매달 받는다.(400달러 정도)
그리고 영내에 있는 주택에도 살수 있는데 이 땐 BAH가 안나오거나 다르게 나온다. 부대마다 다름.
요샌 영내 주택도 2층 집에 방 4개 화장실 3개등 잘 되어있는 곳 많다.
3. VA Loan(집값 대출)
군인이거나 전역한 배테랑은 집을 살 때 down payment를 안낸다.
미국에선 보통 집을 20년이나 30년 고정 이자율로 사는데 이 때 전체 집값의 20프로는 선금으로 내지만
군인은 이 선금을 안내고 집을 살 수 있다.
처음에 집 거래 수수료, 중개사 수수료만 내면 3억 짜리 집을 그냥 살 수 있는 거임.
2023년 기준으로 현재 6억까지 대출 허용해주니 1억짜리 집 6개 살수도 있는 거.
단, 집을 사면 최소 1년은 거기서 살아야함.
또 대출 보험을 가입안해도 되기 때문에 다달이 내는 돈은 일반 대출 상품보다 더 줄어든다.
15년 근무한 군인들 보면 그 동안 근무 했던 곳에서 집 사고 다른 곳으로 전출 간 경우가 많아서
군인 한명이 집을 3~4채 가지고 있는 경우 많다.
4.PX와 Commissary(식료품 가게)
미군 PX는 백화점 사이즈다. 티비,냉장고,자동차 용품, 자전거,옷,향수 온갖 제품이
일반 백화점 품목과 동일하게 있고 가격이 더 싼 경우도 많다. 세금 안내는건 당연하고.
그리고 군인 신용카드가 있는데 가입하는 첫날 구입하는 모든 제품에 15프로 할인이 들어가며
무이자 12개월 할부도 해준다.
그리고 푸드코드도 있는데 왠만한 프렌차이즈 식당은 다 모여있음. (던킨도넛,버거킹, 파파이스 등)
그리고 Commissary 는 식료품 가게인데 백화점에 식료품 파트만 따로 떼어낸거라 보면 된다.
소고기부터 야채 과일 그리고 스시하고 빵 모든 식료품이 민간보다 싸게 나오고 세금도 안낸다
5. Per diem(출장비)
이건 부대나 보직 그리고 임무에 따라 다른데 일단 전투지역으로가면 출장비가 무조건 나오고
비전투 지역에 가면 부대나 임무에 따라 줄때도 있고 안 줄때도 있다.
직접 훈련이나 작전 뛰는 특수부대 애들은 붙는 수당이 더 많으니 더 가져가고
전투지역 수당,위험 수당, 가족 수당, 점프 수당 여러 수당이 많은데 너무 많아서 생략
6.GI bill와 TA assistance(학비 보조 프로그램)
GI bill은 학교나 기술 또는 시험 칠 때 돈을 다 커버해주고
학교 지역 별로 BAH를 차등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전역하고 많이 쓰는데 10년이상 근무했던 군인이면 이 프로그램을 자녀나 와이프한테 이전 할 수 있다.
대학비를 GI bill이 내주고 생활비를 BAH 받으면서 살 수 있으니
여러모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프로그램.
TA assistance는 근무 중에 사용할 수있는 학비 보조 프로그램인데 일년에 4500달러씩 학비를 커버 해준다.
이건 미군 근무중이면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보통 공부에 뜻이 있는 미군은 일년에 몇학점 4500불까지 사용해서 근무 중에 대학 졸업한다.
7. 군인 할인
어디에나 있다.
프렌차이즈가 아닌 일반 리테일 스토어에도 군인 할인 있나요 하면 왠만하면 다 있고
없더라도 매니저가 와서 만들어서 해준다.
보통 10프로에서 20프로. 온라인 매장도 군인 아이디 웹상에서 인증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주마다 다르지만 어떤 주는 군인이면 자동차 살때 세금도 감면해준다.
8. Top Secret Clearance.(특급 기밀 취급 인가증)
입대 할 때 보통은 Secret Clearance만 받는데 특수직종(사이버 시큐리티, 특수부대, 군 수사관)으로 입대하면
특급 기밀 취급 인가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민간에서 하면 신청비가 1만 달러고 떨어지면 되돌려 받지도 못하는데 미군에선 공짜로 해줘서 부담이 덜하다.
이 인가증을 가지고 있으면 아마존이나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직장을 구하기도 수월하고(국방부 관련 일이 많음)
보너스까지 받는다.
근데 이 인가증는 지난 10년간 모든 지인을 추적하고 범죄기록을 조사하기 때문에
캥기는데 과거에 있었으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빚이 많으면 탈락시킨다
왜냐하면 국가 기밀을 다루는데 적국에서 돈을 줄테니 자료달라고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빚이 많으면 그 돈에 혹할수도 있으니.
9. 군인 채용
미국은 군복무 비율이 굉장히 적고 성스럽게 생각하기에 거기에 따른 기업 채용이 많다.
군 전역 6개월전부터 부대에선 너를 거의 반강제로 취업 박람회나 프로그램에 보낸다 SFL라는 프로그램인데
Soldier for life의 약자다.
6개월 내내 사회 복귀 프로그램에 참가시켜서 취업을 도와준다.
City 경찰이나 고속도로 순찰대는 무조건 환영이고 아마존 구글 이런 곳에서도 군인채용이 많다.
군생활 보직이나 스킬을 그 회사 관련으로 일했으면 더 환영한다. 굶어죽을일은 절대 없다.
티비에서 군출신 노숙자 이런애들은 마약 손댔거나 군에서 사고 치고 불명예 전역되서 상기된 혜택들을 못받는 경우들이 많고 PTSD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지만
무탈하게 군생활 했으면 앞으로 앞날은 걱정없다.
10. 존경
가는 곳마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다.
비지니스 할때 군복무 사진 액자해서 뒤에 걸어놓는 사람도 있고
살면서 군복무 중이거나 했던거에 사람들의 감사 존경을 가는 곳마다 받고
거기에 따른 은근히 혜택 보는 상황도 생긴다.
가끔 사람들이 동양인 차별 대우 이런 얘기하는거 보이는데 물론 실제로 있긴 하지만
미국 군복을 입은 군인에겐 절대로 그런일이 생기지 않는다. 무조건 Thank you for your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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